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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외국계취직

6. 외국계 회사 취업/이직 : 또 다시 이직 이야기, FP&A 면접, 실기면접 후기 첫 회사에서 4년이 넘게 일을 하였으나 회사 합병, 매각 등의 이유로 근무지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서울 사무실이 공장이 있던 곳과 합쳐지며 집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공단으로 출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합병으로 서울에도 다른 사무실이 있어 그 곳으로도 출퇴근 가능했지만 관계사였기 때문에 마음 편히 일 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공장 출퇴근을 하려면 집에서 다니려면 자차 출퇴근만 가능했는데, 차도 없고 운전도 못하던 저에게 회사에서는 원룸 기숙사를 제공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내던 생활권과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은 쉽지 않았고 자동차 출퇴근도 할 자신이 없었기에 서울에 위치한 회사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직 시 주로 지원을 했던 곳은 기존 경력을 살린 AP acco.. 더보기
5. 외국계 회사 취업 : AP 업무 적응 이야기, 외국계 장단점 첫 출근일에 상무님께서 출근을 축하 해 주시며 “재미있게 일 해보자”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때 들었던 생각은, ‘일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하지?’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다시 생각 해 보면 4년 일하면서 첫 인사 때 상무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나름 재미있게 일을 하게 되었긴 했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AP 업무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PO/PR 서류 수령하여 리뷰 및 장부에 기록 2. T&E 리뷰 및 관련 커뮤니케이션 3. 본사 규정 한글로 업데이트하여 공유, 직원 교육 4. 고정자산 관리 5. 감가상각, 선급비용 등 결산전표 posting 6. BS reconciliation 7. 부가세 신고 더 많은 업무를 하였었던 듯 한데 지금 기억나는 일은 저정도 일입니다. 그리고 시스템도 당시 .. 더보기
4. 외국계 회사 취업 : Finance & Accounting 직무 종류(AP,AR,GL,FP&A,Treasury,Tax) 저는 Finance team에서 업무를 하였습니다. 5년은 AP/GL closing accountant로, 나머지 5년은 FP&A 업무를 하였고 현재는 Finance Manager 입니다. 저는 100명 이하의 규모의 외국계 에서만 일을 하였기 때문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Finance 업무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1. AP accountant AP는 Account payable 을 줄인 단어 입니다. 주로 회사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하여 Posting을 하는 업무로, 회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용 관련하여 AP accountant가 대부분 담당을 하게 됩니다. 제 주변에서는 대부분 AP로 Finance팀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의 경우에도 AP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기.. 더보기
3. 외국계 취업 : 면접 후기 첫 이직 시에는 커리어 사이트를 통하여 면접 제의가 왔습니다. 모든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오픈 해 놓았는데, 이 때에는 정확한 직무 내용을 갖춘 경력증명서를 정성들여서 써서 올렸습니다. 면접 보기로 한 회사는 100% 외국자본으로 세워진 회사는 아니었고 흔히 조인트벤처라 불리는 합작회사 형태의 회사였습니다. 처음에 외국계를 가려는 의도는 없었기에 별 생각이 없었으나 운이 좋게 집 근처의 회사에서 면접 기회가 주어진 것 이었고 미국계 회사가 투자한 조인트벤처 회사였던 것이죠. 그리고 이 회사는 제가 입사하고 1년 뒤 국내 지분이 모두 넘어가 외국계 회사로 바뀌었습니다. 해당 회사의 면접이 잡히고 가장 걱정하였던 부분이 영어면접이었습니다. 아무리 조인트벤처라 하더라도 회계팀을 포함한 본사는 미국쪽 회사에서.. 더보기
2. 첫 이직 이야기 : 왜 이직을 하나요? 첫 회사에서 1년의 업무를 하며 반드시 회사를 빠른 시일 내에 옮겨야겠다고 생각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업무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수 많은 불합리한 일들도 이직을 원하게 된 이유였지만 지나고 보면 중소기업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회사 오너의 특수성에 기인 한 것이었기에 일반적인 예시는 될 수 없어서 글에 적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저는 회계 업무를 심화하여 하고 싶었는데 회사의 규모가 너무 작아 회계업무 확장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1차 목표는 “외국계를 가겠다” 가 아닌 “회계팀이 있는 회사를 가겠다”였습니다. 이직을 위해 한 행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력서, 경력기술서 작성 가장 기본이 되지만 단 1년의 경력으로도 많은 것이 바뀝니다. 두루뭉술했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회계 업무 중심으.. 더보기
1. 스펙과 배경, 첫 회사 이야기 우선 저의 졸업 시 스펙과 대하여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학벌 : 인서울 상경대 학점 : 3.중반 외국어 : 토익 900, 토익스피킹 Level 5 자격증 : 회계관리 1급, 워드 1급 성별 : 여자 스펙이 나쁜 것도 아니지만 또 그렇게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공부에 큰 관심이 없어서 졸업 시 제 친구 들 중에 가장 낮은 학점이었고, 토익도 대부분 800후반에서 900초반대가 평범했었으며 스피킹 또한 시험 준비 시 보통 나오는 기본 점수였습니다. 큰 차별점도 없고 정확한 직무 목표도 없는 상태에서 선배들이 다들 목표로하거나 실제 취직한 금융권과 대기업을 목표로 약 2년간 수백곳에서 탈락하였지요. 지금 생각한 저의 취직 실패요인은 아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성향과 어울리지 않는, .. 더보기
0.프롤로그 : 연봉 1700 중소기업 경리에서 외국계 재무팀 팀장 되기 저의 첫 회사는 수도권 변두리의 한 중소기업이었습니다.흔히 경리라 불리던 경영관리팀, 팀원 두명 중 막내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주 6일 근무에 퇴직금 포함 연봉 1,700만원. 한달에 100만원이 조금 넘는 월급.. 그리고 10년 뒤, 현재는 외국계 회사의 Finance Manager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저 연봉의 몇 배나 받고 있지요. 벌써 10년의 일이고 그간의 여정을 거쳐오며 정보가 큰 의미는 없어졌겠지만, 누군가의 여정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의 경험을 공유하며 취업 스토리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