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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과 배경, 첫 회사 이야기 우선 저의 졸업 시 스펙과 대하여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학벌 : 인서울 상경대 학점 : 3.중반 외국어 : 토익 900, 토익스피킹 Level 5 자격증 : 회계관리 1급, 워드 1급 성별 : 여자 스펙이 나쁜 것도 아니지만 또 그렇게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공부에 큰 관심이 없어서 졸업 시 제 친구 들 중에 가장 낮은 학점이었고, 토익도 대부분 800후반에서 900초반대가 평범했었으며 스피킹 또한 시험 준비 시 보통 나오는 기본 점수였습니다. 큰 차별점도 없고 정확한 직무 목표도 없는 상태에서 선배들이 다들 목표로하거나 실제 취직한 금융권과 대기업을 목표로 약 2년간 수백곳에서 탈락하였지요. 지금 생각한 저의 취직 실패요인은 아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성향과 어울리지 않는, .. 더보기
[와인 안주] 일드프랑스 미니브리 저는 육퇴 후 가끔 와인을 마시는데, 와인 안주로 브리치즈를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고소하고 보드라운 치즈와 쫄깃 쌉쌀한 껍질(?)이 와인을 더욱 맛있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은... 와인을 알지 못하지만 그냥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맥주를 더 선호하여 와인을 잘 마시지는 않지만 화이트와인을 냉장고에 차게 해두고 샤워 후 치즈와 함께 먹곤 합니다. 원래 마트에서 구입하기 쉬운 상하 브리를 자주 구매 해 먹는데, 마켓컬리 적립금이 있어 이것 저것 주문하며 처음으로 일드프랑스 미니브리를 구매 해 보았습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브리 치즈도 있었으나, 하나씩 까먹기 좋게 되어있어 간단히 한 잔 할때 먹기 편할 듯 하여 이 것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막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입니다. 냉.. 더보기
0.프롤로그 : 연봉 1700 중소기업 경리에서 외국계 재무팀 팀장 되기 저의 첫 회사는 수도권 변두리의 한 중소기업이었습니다.흔히 경리라 불리던 경영관리팀, 팀원 두명 중 막내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주 6일 근무에 퇴직금 포함 연봉 1,700만원. 한달에 100만원이 조금 넘는 월급.. 그리고 10년 뒤, 현재는 외국계 회사의 Finance Manager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저 연봉의 몇 배나 받고 있지요. 벌써 10년의 일이고 그간의 여정을 거쳐오며 정보가 큰 의미는 없어졌겠지만, 누군가의 여정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의 경험을 공유하며 취업 스토리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더보기
[세미웨딩촬영] 더멘 스튜디오 세미웨딩 촬영 완료. 보정본 받아보고 넘 만족해서 후기 작성~~ ^^ [더멘 스튜디오] 세미웨딩촬영 많은 분 들이 그러시겠지만, 저희도 사진 찍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서 촬영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안그래도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5-6시간동안 포즈잡으며 사진찍는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해서 ㅠㅠ 그런데 역시 모바일 청첩장과 포토테이블이 걸려서 간단히 촬영 하기로 결정!!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은지 메이크업, 드레스 포함하여 세미웨딩 촬영을 해 주는 곳들이 있어서 1. 메이크업, 드레스 포함 2. 2시간 내외 촬영시간 3. 인물 위주의 사진일 것 이 조건으로 몇 군데 알아보고 더멘스튜디오로 결정을 내려서 오전 촬영으로 진행했어요. 제가 한 촬영은 드레스1벌, 한복(or 캐쥬얼)1벌 .. 더보기
[호텔] 바르셀로나 프린세스호텔 예약 바르셀로나 프린세스 호텔 예약 방법. 신혼여행은 언제나 그랬듯이 자유여행으로. 항공부터 호텔까지 다 내가 알아보는 중! 바르셀로나 프린세스호텔 예약기. 우리는 바르셀로나에서 6박이나 예약을 해야 했는데, 첫 3일은 관광을 위해 까딸루냐 광장 근처로 나머지 3박은 바닷가의 조금 좋은 호텔로 하기로 결정함. 바닷가쪽의 호텔은 가성비 좋고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프린세스 호텔을 골랐다. 보통 호텔들은 아고다나 부킹닷컴 등 써드파티 통한 예약이 저렴하다. 그런데 내가 할때, 바르셀로나 프린세스 호텔은 호텔 홈페이지 예약이 가장 저렴했다. 영어이긴해도 간단하기 때문에 어려워하지 않아도 됨. 사진은 잘 안보이면 클릭하면 원본 나와유~~~ 여행까지 기간이 넉넉하다면, 나의 추천 전략은 1. 홈페이지에서 취.. 더보기
[한복] 함팔러가는날 [낙성대] 함팔러가는날 : 한복 후기. 결혼 준비하다가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한복이었다. 사실 평소에 절대 안입을거라고 생각을 해서 당연 대여를 하려고 했는데, 대여 비용이 만만치 않음 ㅠㅠ 한복 사는거랑 비슷.. 또르르...ㅜㅜ 심지어 대여는 그닥 안이쁨... 그래서 부모님 추천에 따라 맞추기로 결정함. 오빠네 부모님께서 유명한 한복집이 있다고 하셔서 한번 들렀는데, 한번 가서 보자마자 색감이 정말 특이하고 예뻐서 뿅 반했다. 결국 여기서 결혼식용 한복 오빠랑 내 것, 어머님들 혼주한복 해서 총 4벌을 맞추기로 결정. 사실 하루 날 잡고 광장시장 한복집만 몇군데를 돌아다녔고, 종로까지 하면 정말 많은 한복집을 돌아다녔는데 함 팔러가는 날에서 한복 같은 색을 추천하는 곳은 없었다. 내가 얼굴이 누런 편.. 더보기
평래옥 초계탕 을지로3가 평래옥에 초계탕을 먹으러 갔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일요일이 휴일이라 헛걸음을 해서 다시한번 도전. 3시쯤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20분 정도 줄을 선 후에 먹을 수 있었음. *** 여러분, 평래옥 휴일은 매주 일요일 입니다!!! 암튼 줄 서서 먹는거 진짜 안좋아하는데, 지난번 실패의 기억 때문에 심지어 줄을 서서 먹었다. ...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친절은 기대하기 힘들었음... -_- 초계탕은 1인분에 11,000원. 반찬 : 닭무침. 이때까지만해도 나쁘지 않았다. 닭무침에 오이도 들어가고 적절히 새콤해서 맛있었음. 아래는 초계탕 2인분 모습. 나의 평가 : 음.... 면은 괜찮았다. 그러나 초계탕의 주인공인 닭이 별로였음 ; 차게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너무 딱딱해서 소화기관이 안좋은 나.. 더보기
을지로 방황 미친듯이 졸려와서 싹 정리하고 자려고 누으니 갑자기 정신이 또렸해져서 하루 정리겸 쓰는 오늘의 먹덕 일기. 평래옥 초계탕이 유명하데서 사실 그곳을 목적으로 무리해서 강북행을 했으나 쉬는날을 체크하지 못하여 망함ㅠ 열심히 갔더니 붙어있는 '쉽니다' 좌절ㅠ 당황하지 않은 척 하며 스무스하게 을지면옥으로 갔는데 역시나 1,3주 일요일은 쉽니다. 라니...ㅠ 결론적으론 그냥 영화 예매 해 놓은 명동에 가서 대충 맛없는 고기집 후식스러운 냉면을 먹고. 영화끝나고 광장시장에 가서 녹두전과 김밥을 먹었다. 덥고 시끄러운 젊고 늙은 술꾼들 사이에서 야무지게 녹두전에 맥주 흡입. 음. 그래 여전히 그 맛이네! 광장시장 먹자골목에서 본 분위기 좋던 남녀를 두고 오빠랑 나랑 '오 저것은 썸이다!! 훈훈하네!' 라며 농담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