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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계 취직, 이직, 회사생활

[회사 이야기] ChatGPT로 똑똑하게 일하는 법 – 외국계 회사 초보 실무자의 AI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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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Chat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면서, 영문 메일, 스피킹 표현, 엑셀 수식 같은 실무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기 시작하면 업무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하지만 무작정 맡기기보다는, ‘보조 수단’으로 똑똑하게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어떻게 ChatGPT를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용 시 주의할 점까지 정리해본다.



1. 기본 영문 메일은 스스로 쓰고, 표현은 AI에게 다듬기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영어 메일을 하루에도 몇 통씩 써야 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문장 하나 쓰는 데 10분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틀은 내가 직접 작성하고,
마무리 다듬는 데만 ChatGPT의 도움을 받고 있다.

예시)
• 내가 쓴 문장: “We will have a meeting next week for budget.”
• AI가 다듬은 문장: “We’ll schedule a budget meeting next week to finalize the details.”

단어 선택, 어순, 톤 조절 등 실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초 문장부터 다 맡기는 건 금물. 그렇게 되면 영어 실력은 제자리다.



2. 회의용 스피킹 표현은 ChatGPT로 반복 학습


영어 회의나 미팅에 자주 들어가야 할 경우,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지?” 싶은 순간이 많다.
이럴 때는 ChatGPT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자연스러운 표현 몇 가지를 받아서 반복 연습한다.

예시)
• “실적이 예상보다 낮았을 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 “타 부서와의 협업 이슈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표현은?”

실제 스피킹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패턴 중심 학습이 된다.
단순 번역기가 아니라, 대화 흐름 안에서 쓸 표현을 익히는 데 유용하다.



3. 엑셀 수식 & 자동화 팁은 실무 속도 향상의 핵심


예산관리, 실적분석 같은 FP&A 업무에선 엑셀이 기본이다.
하지만 가끔 알고 있는 수식으로 산출하기 어려운 숫자도 있어서 이전에는 유튜브 블로그 등을 찾아보곤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ChatGPT에게 물어본다. 구체적인 상황과 구하고자 하는 숫자의 목적을 알려주면 더욱 정확하다.

기초부터 응용까지, 필요한 포인트만 빠르게 습득 가능하다.
특히 시간 절약 효과가 크다.
예전엔 검색해서 정리된 블로그나 영상 찾느라 20분 걸리던 걸,
지금은 2분이면 해결된다.





너무 의존하지 말자 – 영어는 결국 말해야 늘어난다


ChatGPT는 업무에서 훌륭한 보조 수단이지만,
영어 실력 자체를 대체해주지는 않는다.
• 영어 메일은 직접 쓰고 수정받기
• 영어 회화는 직접 말해보기
• 회의는 실제로 말하고,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익히기

AI는 언제나 “이 표현 괜찮은가요?”라고 물어볼 수 있는 파트너로 생각하면 좋다.
하지만 그 표현을 ‘내 입으로 말할 수 있게 연습하는 것’은 내 몫이다.



ChatGPT는 초보 실무자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도구다.
특히 외국계 회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엑셀 중심 실무에서
시간을 아끼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분명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적절히 활용하되, 의존하지 않는 태도다.
결국 회사에서 중요한 건 ‘일을 해내는 나’의 역량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어려워도, 반복하다 보면 AI도 내 업무 파트너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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