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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에 있어 ‘조합원’으로의 진입은 곧 기회의 선점이다.
좋은 동·호수, 선호 평형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분양 대비 낮은 분담금과 다양한 혜택이 조합원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합원으로 진입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조합원 자격을 단순히 취득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조건으로 입주하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오늘은 조합원으로 진입하고자 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보았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진입 체크리스트>
- 비례율
- 비례율은 기존 부동산 자산 대비 새로 받게 될 신축 아파트의 가치를 뜻함.
- 예: 1억 자산 대비 1.3억 가치로 입주한다면 비례율 130%.
- 100% 이상이면 유리, 낮으면 추가 분담금 부담 가능성 있음.
- 승계 가능 여부
- 조합원 지위를 매매를 통해 승계 가능한 시점인지 확인해야 함.
- 추진위 단계, 조합 설립인가 전/후, 관리처분인가 전/후 등 단계마다 승계 가능 여부 달라짐.
- 승계 불가 구간에서 계약하면 조합원 자격을 얻지 못하고 분양도 못 받는 리스크 존재.
- 관리처분계획 인가 전/후 여부
- 관리처분계획 인가 전이라면 향후 비례율, 평형 선택 등 변동 가능성 존재.
- 관리처분인가 후라면 입주권 조건이 명확해져 리스크가 줄어듬.
- 해당 조합의 분양 방식 및 평형 배정 방식
- 조합마다 추첨 방식, 선착순 방식, 지분 기준 배정 등 룰이 다름.
- 본인이 원하는 동·호수나 평형을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구조인지 확인 필요.
- 조합원 분담금 수준
- 추정 분담금, 추가분담금 발생 가능성, 대출 가능 여부 등 확인.
- 최근 공사비 증가로 공사비 증액→분담금 상승 이슈 빈번.
- 조합 운영의 투명성
- 조합장이 독단적으로 운영하거나 정보공개가 미흡한 경우, 향후 갈등·소송 등 리스크 발생 가능.
- 정기총회 개최 여부, 회계 감사 자료 공개 등 살펴보자.
- 현금청산 대상 여부
- 정비구역 지정 이후 매수 시 현금청산 대상이 되는지 반드시 확인.
- 입주권을 얻지 못하고 강제 수용되는 경우 수익 실현 어려움.
- 세금 이슈
- 다주택자 여부, 양도세 중과, 입주권 보유 시 과세 여부 등 개인 상황에 맞춘 세무 상담 필수.
- 투자 시점의 시장 흐름
- 상승장 초입인지, 과열 국면인지 판단.
- 관리처분인가 직전은 진입가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수익률 시뮬레이션이 꼭 필요.
* 항목 확인 내용 체크 포인트 *
비례율 | 기존 자산 대비 받을 신축가치 비율 | 100% 이상이면 유리, 낮을수록 추가 분담금 우려 |
승계 가능 여부 | 현재 시점에서 조합원 자격 승계 가능한지 | 조합 설립인가 전/후, 관리처분 전/후 확인 필수 |
관리처분계획 인가 여부 | 관리처분인가 전인지 후인지 | 인가 전은 조건 변경 가능성, 인가 후는 조건 명확 |
평형 배정 방식 | 조합이 정한 배정 기준 (추첨/지분 등) | 내가 원하는 평형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인지 확인 |
조합원 분담금 | 예상 분담금 수준 및 증가 가능성 | 공사비 인상 시 추가 부담 여부 체크 |
조합 운영 투명성 | 조합 집행부 운영 방식 | 회계 공개, 총회 운영 등 투명성 여부 확인 |
현금청산 대상 여부 | 최근 매입으로 청산 대상인지 | 입주권 취득 불가 여부 확인 필수 |
세금 이슈 | 양도세, 다주택 여부 등 세금 문제 | 세무사 상담 권장, 보유 및 양도 전략 검토 |
시장 흐름 | 투자 시점의 부동산 사이클 | 과열 국면이면 수익률 낮을 수 있음 |
조합원 진입은 ‘좋은 자리 싸움’이자 ‘정보 싸움’
조합원으로 진입하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 확인을 거친 진입은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좋은 정보는 발로 뛰고,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얻는다.
다음 글에서는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 차이’에 대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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