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버릴스 두리안 초콜릿 후기 – 두리안과 초콜릿의 운명적 만남?!**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기념품 쇼핑을 하다가 눈에 띄는 초콜릿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버릴스(Beryl’s) 두리안 초콜릿'! 두리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혹할 수밖에 없는 조합이죠. 하지만 두리안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초콜릿이랑 두리안이 어울린다고?”라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직접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경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별 포장된 봉지를 뜯자마자 두리안 특유의 강렬한 향이 확 퍼집니다. 마치 두리안이 "드디어 내 차례야!" 하며 존재감을 뽐내는 듯한 순간이죠. 처음 한 입을 베어 물면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이 입안을 감싸며 ‘오~ 그냥 초콜릿인데?’ 싶은 순간, 뒤이어 찾아오는 강렬한 두리안의 존재감! 마치 두리안이 “나 여기 있어~!” 하고 등장하는 듯합니다.
그 향이 아주 리얼합니다. 마치 방금 두리안을 갓 깠을 때 풍기는 그 향처럼요. 두리안 특유의 농축된 단맛과 초콜릿의 부드러운 조화가 예상외로 잘 어울려, 두리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중독성 있는 맛이 될 듯합니다.
하지만 두리안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글쎄요, 약간의 문화적 충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첫입은 초콜릿의 달콤함에 속을 수 있지만, 두리안의 향이 확 퍼지는 순간 ‘이걸 계속 먹어야 하나...?’라는 고민이 스쳐 지나갈 수도 있죠. 게다가 초콜릿 자체도 꽤 단맛이 강해서 2개 이상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 개는 신기하게 즐기지만, 두 개째부터는 잠시 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리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입, 두 입, 세 입... 어느새 한 봉지를 끝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가격 정보**
말레이시아 현지 가격은 약 80링깃!(약 2600원)
여행 기념으로 사기에도 적당한 가격이며,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반응이 아주 재미있을 겁니다. “이거 두리안 초콜릿인데?”라고 하면 도전 정신이 강한 친구들은 바로 한 입 베어물 테니까요.
두리안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강추! 그렇지 않더라도 한 번쯤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도전해보세요.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재미있는 먹거리 기념품을 찾는다면, 버릴스 두리안 초콜릿을 리스트에 추가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