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돈쓰는 기록

[유아 책 리뷰] 100층 짜리 집

반응형

이제 세돌이 된 아이가 좋아라 하는 책을 또 하나 리뷰하고 추천합니다.

[100층 짜리 집] ㅡ 이와이 도시오

아이 책은 주로 알라딘에서 많이 보고 고르는 편인데요, 일반 서점에는 그림책은 대부분 래핑되어있어 내용을 보며 고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집이나 그렇겠지만 저희집 꼬마도 본인이 고른 책을 더 좋아라 하며 자주 보기 때문에 가끔은 같이 알라딘에 들러 내용을 보고서 그 자리에서 구입을 해줍니다.

이 책도 그렇게 본인이 고른 책 입니다.

[100층짜리 집] 책도 나온지는 오래 되었지만 나름 많이 팔린 책으로 알고있습니다.


표지부터 귀여운 동물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색감과 그림체 모두 부드럽고 귀여워 아이가 매우 좋아합니다.


100층 짜리 집 이야기는 도치라는 아이가 의문의 초대장을 받으며 시작 됩니다.

이 부분부터 흥미를 느끼며 주인공 이름인 “도치”를 본인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달라 하기도 하고 뽀로로 등장인물 이름으로 바꾸기도 하면서 정말 좋아합니다. 편지를 받는다는 자체가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듯 했습니다.

이 100층 짜리 집은 10층씩 각 곤충이나 동물들이 살고있다는 설정으로 사람이 하는것과 비슷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옷장에서 옷도 꺼내입고 밥도 먹고, 그리고 치과도 갑니다.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는 무당벌레가 나오는 곳으로, 이 부분은 자연관찰 책에서 무당벌레를 좋아하는데 그 무당벌레들이 이런저런 일을 하니 매우 좋아합니다. 색도 예쁘게 구성되어있고 나름 실제 생물의 생활(?) 과도 연결되는데 무당벌레 페이지에서는 아래의 진딧물 먹는 내용을 가장 좋아합니다.


자연관찰 책에서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먹어서 꽃을 구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100층 짜리 집 에서도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요리해서 먹는 내용이 나옵니다.

진딧물을 먹어서 꽃을 구했다며 관련 책 들을 연결 시켜서 생각하는 듯 합니다. 본인의 세계관에서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말하며 무척 좋아합니다^^

가장 마지막페이제도 도치가 초대 해줬던 주인공에게 답장 쪽지를 보내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부분도 유심히 보더니 어느날 부터인가 색종이를 접어서 편지라 하며 엄마 아빠에게 선물을 주고.. 너무 귀엽습니다^^

100층 짜리 집 은 이 책 말고도 바다와 땅속 등 여러 시리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별 내용은 없지만 각 일러스트를 보며 아이가 자세히 관찰 하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러스트에 굉장히 자세하게 여러 상황의 그림이 있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다양한 방향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를 만들어 줍니다. 창의력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는 느낌입니다.

곤충,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한번 함께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반응형